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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귀찮아서 후기를 거의 안쓰고 있는데

여긴 리뷰에 하도 욕이 많아서 내가 느낀 점만 솔직히 써야겠다

(다른 리뷰들도 보시고 알아서 판단하시길)

 

오사카행 싼 비행기표가 많이 보였으나

엑스포때문에 미쳐 돌아가는 호텔 가격때문에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

이참에 일본 게하 또는 캡슐에 한번 처음으로 묵어 보자 결심하다가 검색으로 찾게 된 곳

가격이 2만원대라 너무 착했다 근데 블로그 후기들도 나쁘지 않아서 결정했음

 

이 당시에 한국 블로그를 검색했을때는 다 후기가 좋았다

아고다 리뷰에도 크게 나쁜 후기가 안보이고 나쁜 후기들도 그냥 뭐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다...............

오사카 1박이라 잠만 자고 공항 갈 예정이니까 경험상 한번 묵어보자 생각했는데...

여행 날짜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나쁜 후기들이 점점 쌓여가기 시작했다;;; 특히 위생 관련 ㅠ

숙소가 안좋으면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

하필 캡슐 묵기 전에 와카야마와 교토에서 묵었던 두 곳의 숙소들이 너무 좋은 곳들이라 더 피곤해졌다

 

이 곳으로 숙소 옮기는 날 올라온 리뷰가 가관이었다

베드버그 물렸다고 인증사진에 약값 영수증까지 올려놓은 것을 보고 아 나 망했구나 어떻하지 밖에서 밤 새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며 기분이 안좋아져 숙소로 이동했다

 

 

체크인 할때 직원한테 대놓고 리뷰에 안좋은 글 많던데 더러운거 아니냐 물어봤는데

직원이 거기서 응 여기 더러워 할 리가 있나;;; ㅎㅎㅎ 그냥 깨끗하다고만 함 ㅠ

그리고 방에 들어 옴

 

걱정되서 들어가자마자 휴대폰 플래시 켜서 벌레 있는지 살펴보고 침대쪽 드러운데 없나 구석구석 살펴 봤는데

다행히 문제는 없었다

사진 보면 락커 보이는데 저기 비번 설정해서 귀중품 숨길 수 있고 보안은 좋음

근데 사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좁음;;;

 

갔다 오고 나서 가렵거나 한거 없음 운 좋아서 베드버그 빈대는 없었나봄

근데 밤에 직원이 한명도 없음;;;

샤워실도 깔끔한지는 잘 모르겠음 그렇다고 아예 사용 못할 정도는 아니고

화장실도 그냥 쓸 만 함

사실 난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음

 

2만원의 가격으로 이정도면 감지덕지라고 생각하지만

다시 여길 갈것이냐 물으면 No

너무 좁고 직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으며 아래 사진처럼 낮에 직원이 청소할때는 프론트에 사람이 없다;;;

뭔가 사람 적게 쓰고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는 느낌은 들었음

최근 리뷰들이 너무 안좋은거 보면 뭔가 관리하는데 문제가 있는건 맞는거 같음

나는 여기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괜찮은 시설의 캡슐을 발견해서 이제 거기만 갈 예정임 ㅋㅋㅋ;;;

 

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려고 했더니 그냥 프론트 옆에 놔두고 가라더라

지키는 사람도 없음 누가 누구 짐인지도 알 수 없음

나야 짐 안에 큰 귀중품도 없고 해서 그냥 놔두고 갔는데

갔다 오니 프론트에 직원도 없었다;;;

내가 몇번을 부르니 청소하던 직원이 그제서야 왔는데 나 짐 가져간다고 말 하니까 맘대로 하라 하고 다시 가 버림;;;;;;

내가 짐이라도 훔쳐가면 어쩔려고 그러는건지;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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